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지난달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년7개월만에 6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부담이 됐지만 거래소시장에 비해 그 동안 덜오른 데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됐고외국인이 556억원의 대량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는 1월25일(773억원)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업종별로는 인터넷 정보기기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금융업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 반도체 비금속화학 운송업 등이 내렸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휴맥스(7.1%)와 LG홈쇼핑(5.0%), CJ39쇼핑(10.8%) 등 위성방송 관련주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초강세였다.
종목별로는 다음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새롬기술(6.2%), 한글과컴퓨터(5.7%) 등이동반 사승했고 버추얼텍, 이네트 등 개인선호 종목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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