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변동 신고 결과 지난 해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51명,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30명인 것으로 28일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등 여야 의원 268명(행정부 겸직 등 제외)의 지난 해 재산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보유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전체의 60%인161명, 줄어든 의원은 38%인 101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6명은 재산 변동이 없었다.
지난 해는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이 한 명도 없었으나, 올해는 재산이546억 792만원 늘어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한나라당김무성(金武星),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 등 3명의 재산이 10억원 이상 늘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21명 ▦한나라당 25명 ▦자민련3명 ▦민국당ㆍ무소속 각 1명이고, 1억원 이상 감소 의원은▦민주당 16명 ▦한나라당 13명 ▦자민련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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