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 유료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가 확정한 노선은 안양시 석수동 제 2경인고속도로~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경부고속도로(20㎞) 구간, 양주군 장흥면 송추리~동두천시동안동(23㎞) 구간, 안산시 대부동~화성시 봉담읍(32㎞) 구간이다.
민간자본 또는 외자를 유치해 만들어지는 이 도로는 이르면 2008년께 완공될 예정이며, 20㎞이하는 1,000원, 20~30㎞까지는 1,500원의 통행료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5월말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아 시행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될 경우 10㎞당 20분가량의 통행시간이 단축돼 시간당 8,000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