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집은 어디인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디지털 캠코더를 들고 아프리카를 찾았다.키아로스타미 감독이 기아에 허덕이는 우간다 어린이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A.B.C.아프리카’.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칸다하르’와 함께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로 하이퍼텍 나다(서울 동숭동)에서 1일(매일 오후5시)부터 ‘칸다하르’와 함께 상영한다.
궁핍한 현실이지만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잡아내 이란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던 키아로스타미는 헐벗은 아프리카 어린이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카메라가 낯설지만 거리낌없이 그 앞으로 몰려드는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 속에서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희망을 발견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