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폰을 통해 수시로 전송되는 광고성 문자메시지(스팸)가 이용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들의 고객센터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이 같은 괴로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이동통신 3사의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스팸 메시지를 받게 되면 해당 내용과 광고로 연결되는 전화번호 등을 적어서 각 사의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광고 메시지를 발송한 업체가 제재를 받게 된다. 제재 내용은 3회 이상 발송할 경우 경고를 받으며 그 이후에도 적발되면 발송자의 이용자번호(ID)가 삭제된다. 고객센터에 연락하려면 SK텔레콤은 1566-0011번, KTF는 1588-1616번, LG텔레콤은 휴대폰에서 114 누르면 된다.
이와 별도로 KTF는 016, 018이용자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문자 메시지 수신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이 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www.magicn.com)에 접속해 마이 매직엔 메뉴에서 메시지매니저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발송자의 문자 메시지를 거부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려면 월 2,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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