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검찰의 재산공개 대상 43명 가운데 74.4%인 32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이들 중 1억원 이상 증가자는 4명이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증가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신언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광주 소재 빌딩 매도대금(26억 3,000만원)투자에 따른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 및 주식 취득 등으로 6억6,234만원이 늘어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다.
1억7,291만원 증가로 2위에 오른 김재기 울산지검장은 부인의 서울 서초동 소재 아파트(분양가 5억6,800만원) 분양권 매수와 자녀 저축 등이 주된 재산증가 사유였다.
임승관 부산고검 차장은 토지수용 보상금 및 이자수입 등으로 1억1,363만원이 증가해 3위에 올랐고, 이정수 대검 공안부장과 배우자 상속 등에 힘입어 1,0197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감소자는 11명으로 홍석조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차남 유학비 및 양도소득세납부 등으로 8억5,173만원이 줄어 감소순위 1위를 기록했고 정진호 전 부천지청장은 예금감소와 채무증가 등으로 1억1,376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올해 취임한 송정호 법무장관과 이명재 검찰총장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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