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친구집에 방문했다. 친구집이 있는 곳은 예전에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으로,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이다.그런데 이 부근에 얼마 전부터 윤락 영업장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는 것 같다.
유리방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윤락 여성들마저 거리에 나와 호객행위를하고 있다.
친구집을 가려면 이 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노인이나 학생도 구별하지 않고 수도하는 나에게까지 호객행위를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야간이면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드는 젊음의 거리와 가까워 주변환경을 정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곳의 윤락영업을 양성화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업자들이 건물을 개조하여 영업을 하려면 수원시나 소방서에서 영업변경 허가를 받았을 텐데, 어떻게 윤락 영업장이 2개월 사이에 7-8개나 늘어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서는 윤락 영업장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수원시의 관계 공무원들은 단속도 하지 않고 대체무얼 하고 있는가.
/ 만덕스님ㆍ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만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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