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 학생용 ‘확대 교과서’가 만들어진다.교육인적자원부는 12개 시각장애 특수학교 재학생 1,182명 중 51.2%(606명)를 차지하고있는 저시력 학생을 위한 확대교과서를 제작, 올 2학기부터 무상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시력 학생이란 두 눈의 교정시력은 0.04이상 이지만 문자를 확대하거나 별도의 광학적인 기구를 사용, 교육해야 하는 아동이다.
그동안 저시력 학생에게 제공돼 온 교과서는 일반 학생들이 사용하는 4×6배판으로 글자 도표 등의크기가 적어 학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4×6배판인 일반 교과서를 150%로 확대한 교과서를 제작, 저시력 장애 학생들이 교과서를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5억6,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저시력 초등생 184명의 1~6학년 모든 교과의 확대교과서를 만들어 올 2학기부터 무상 지급키로 했으며, 저시력 중ㆍ고생용(422명) 교과서는 내년부터 제작, 배포키로 했다.
문의 교육부 특수교육보건과(02)720-4978.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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