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건재하다.’한국일보사가 국내의 인터넷 산업을 지원하고 우수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코리아 웹 어워즈’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지난해 정보기술(IT)산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432개가 넘는 인터넷 기업들이 응모해 아직까지 인터넷 분야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울러 인터넷기업들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코리아 웹 어워즈가 국내 인터넷 분야의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제2회 코리아웹어워즈 선정에는 한국일보사와 주관사인 비즈아이닷컴, 아이클릭,연세대 비즈니스연구센터에서 위촉한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엄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활동한 인터넷 기업들 가운데 5개 분야 34개 부문에 걸쳐 기술 및 경영능력 등 경쟁력이 뛰어난 72개사가 엄선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상업체들은 분야별로 세분화해 다양하게 변하는 인터넷 산업의 흐름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종합 쇼핑몰, 전문쇼핑몰, 인터넷금융, 물류택배, 전자상거래,여행 등으로 세분화 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과 커뮤니티에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 부문이 추가됐다.
IT서비스 분야는 전통적인 시스템통합(SI)과 통신서비스, 유무선 솔루션 및교육솔루션, 웹호스팅, 웹에이전시 등 6개 분야로 다양해 졌으며 생활 전반을 두루 담고 있는 콘텐츠 분야는 인터넷교육과 부동산, 구인 및 구직,여성, 자동차, 여행, 외식, 결혼 부문 등으로 나뉘었다.
특히 지난해 업체 수가 늘어난 시스템 분야는 관련 기업들의 응모가 많아 전자상거래,보안, 결제, 지식관리, 지리정보 등 9개 부문으로 대폭 늘어났다.
올해도 역시 업체 선정과 더불어 코리아웹어워즈 홈페이지(www.hkiweb.co.kr)에 수상업체 명단과 각종 참고자료 등을 게재해 일반인들이 쉽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는 또 시상 제도의 의미와 배경, 관련 뉴스 등도 올라와 있어 네티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에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시상식은 코리아웹어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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