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지…’기업들이 ‘떠오르는 시장’ 중국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교보생명이 전 임원을 대상으로 중국 연수를 실시키로해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愼昌宰) 회장과 권경현(權京鉉)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지역본부장 등 총 46명이27일부터 2개 팀으로 나눠 4박5일 일정으로 연수차 중국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원들은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을 돌며 중국보험공사, 중국인민보험공사, 외국인 전용주거단지 등을 방문할 예정. ‘2010년까지 동북아 최고의 보험사로 거듭난다’는 신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국의 변화와 혁신의 현장을 임원들이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자는 취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 관계자들의 중국 소규모 방문은 잦았지만 임원 전체가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방문이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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