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수행한 美휴즈보좌관 리셉션중 분실반지 청와대서 찾아전달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 수행한 카렌 휴즈 백악관 특별보좌관이 20일 한미 정상회담 후 리셉션 중끼고 있던 결혼 반지의 대형 다이아몬드 알을 잃어버렸다가 찾은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휴즈 보좌관은 리셉션 도중 반지의 다이아몬드 알이 빠진것을 알고 주변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고 다음 일정 때문에 청와대 리셉션 장을 떠나야 했다.
청와대측은 휴즈 보좌관이 콘돌리사 라이스 안보보좌관과 함께 백악관의 두 여걸인데다 반지에 강한 애착을 표현한점을 고려, 리셉션 장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알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행사장을 정리하던 경호실의 통신담당 직원 최모씨가 카펫트속에 파묻힌 다이아몬드 알을 찾았다.
경호실은 즉시 미국측 수행원에 이를 전했고 휴즈 보좌관은 21일 중국으로 떠나면서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반지의 알을 찾아준 직원을 꼭 알려달라.
정말 감사하다”는뜻을 청와대에 전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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