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서병문)이 25일 2,400여억원 규모의 2002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출범 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사업들이다.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밝힌 올해 핵심사업 분야는 자금지원,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인력양성과 문화콘텐츠 수출.
이를 위해 문화산업진흥기금 550억원을 포함한 1,540억원을 전문투자 및 융자운영 사업에 쓰고 콘텐츠 기술개발 및 제작사업에 400억원, 창작기반과 마케팅 및 수출활성화에 186억원, 한국문화원형의 콘텐츠화작업에 150억원, 인력양성에 95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콘텐츠 전문투자및 융자사업으로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4~6호와 음악전문투자조합의 추가 결성, 문화콘텐츠 제작과 시설구축비용 지원한다.
기술개발은 문화콘텐츠관련 디지털 기술개발에 250억원, HDTV용 디지털 영상콘텐츠 개발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국고 50억원과 정보화 촉진기금 100억원으로 우리 문화원형의 테마별 콘텐츠화 사업도 벌인다.
문화콘텐츠의 마케팅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로드 쇼와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 등 해외사업과 유통 현대화 및 스타 프로젝트 지원 등 국내 사업도 병행할 계획.
인력양성을 위해 외국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 과정과 연계해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에 대한 장비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28일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관련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진흥원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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