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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펀드 수익률 최소 200%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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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펀드 수익률 최소 200% 보장

입력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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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으면 최소한 20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금연 펀드’가 등장했다.삼성카드는 담배를 피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3월4일부터 6월12일까지 100일 동안 사내 금연펀드를조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 신청을 낸 흡연자들로부터 10만원씩을 받고, 회사 보조금 10만원씩을 더해 기금을 마련한 뒤 100일 이후금연에 성공하는 사원들이 조성된 펀드 기금을 나눠 갖는 것이 이 펀드의 운용방식이다.

금연 성공자들에겐 대표이사 격려금 10만원까지 얹어주기 때문에 최소한 200%의 수익이 보장돼 있는데다 중도 탈락자가 많을수록 수익률은 더욱 늘어난다.

해당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10일 단위로 인사팀의 금연펀드 담당자에게 금연 진행상황을 통보해야 하며,부서 내 동료 사원 중 한명을 ‘금연 도우미’로 지정해 지속적인 감시와 점검을 받아야 한다. 25일 현재 참가 신청자는 150여 명. 약3,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은 회사의 최대 자산”이라며 “흡연자가 줄어 사무환경이 쾌적해지면 업무효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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