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의회의장 차량 총격 받아…이스라엘 군부 강경파 소행인듯

이스라엘군이 24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시 입구의 한 검문소에서 아흐메드 코레이 팔레스타인 자치의회의장이 탄 승용차에 8발의 실탄을 발사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의회 의장실이 밝혔다. 코레이 의장은 방탄차 덕분에 부상하지 않았다.코레이 의장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을 만나고 나오는 길이었으며, 사전에 이스라엘측에 검문소 통과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 소식통들은 최근 유화책을 보이고 있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 불만을 품은 이스라엘 군부 강경파들이 샤론 총리와 협상 채널을 갖고 있는 온건파 코레이 의장을 공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라말라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