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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외진곳 자동발매기 구입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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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외진곳 자동발매기 구입 불편

입력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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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철 성북역은 경부ㆍ경원ㆍ경춘선으로 갈라지는 요충역이고 주변에는 종합대학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며칠 전 성북역에서 전철표를 구입하려고 매표소에 갔더니 2개 매표구 앞에 50여 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왜 이렇게 줄을 서는지 의아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흔히 있는 자동승차발매기가 없었다. 매표원에게 왜 발매기가 없냐고 묻자 지하통로에 있다고 했다.

확인을 해보니 지하통로에 3대의 발매기가 있었지만 10여분을 지켜보았으나 이용자는 한 명도 없었다. 고객 봉사실에 가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매기를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팀장은 지하도는 철도승객 전용시설이라 환승객을 위해 철거할 수 없고 대합실 용도로는 오래 전 2대를 요청했는데 예산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철도승객에게 전철요금후불 승차권을 판매하여 환승시에도 매표소에 갈 필요 없이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 우승남ㆍ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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