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 IC 구간(2.4㎞)의 확장사업이 3월에 착수된다.서울시는 25일 한남대교 남단 개량 사업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기점에서 반포IC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비와 보상비 등 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오는 2004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2.4㎙인 도로폭은 32.6㎙로 넓혀진다.
한남대교 구교 확장 및 성능개선 사업이 내년 말까지 끝나면 한남대교는 기존 6차로에서 12차로로 하강다리 가운데 가장 넓은 다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시내 구간이 확장되고 한남대교 및 연계도로망 확충공사가 완공되면 한남대교 남ㆍ북단 차량정체가 대폭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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