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광고전을 펼치고 있는 곳이 바로 카드업계이다.지난 해 약 400조의 매출을 올린 신용카드 시장은 올해 150% 성장한 600조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확대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광고전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카드사들은 남녀 타깃을 구별해 성별을 달리한 남자ㆍ여자편 멀티 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정우성-고소영을 부러움을 살 정도로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로 등장시켜 각각 ‘남자’편, ‘여자’편 2편의 광고를 제작, 삼성카드로 결재하는 순간에 느끼는 행복과 기쁨을 ‘블루박스’로 상징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젊은 남자를 타깃으로 한 남자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물건을 사며 행복해 하는 능력있고 멋있는 보보스의 이야기이다.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자편은 능력있고 아내를 사랑할 줄 아는 남편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고 마냥 행복해 하는 여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강석영 차장은 “이번 광고는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카드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며 “정우성이 삼성카드를 결재하며 행복을 느끼는 순간 나타나는 ‘블루박스’는 단순한 카드 모양이 아니라 현대인이 원하는 멋진 남성의 모습을 담는 우리 시대의 사진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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