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첫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최악의 판정시비를 낳은 대회라는 오명을 남기고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다.1,500m 금메달리스트 고기현(高基玄ㆍ16ㆍ목일중3)은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솔트레이크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1분36초427를 기록, 중국의 양양 A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한국은 금 2, 은메달 2개로 메달레이스에서 15위를 기록, 동계올림픽 4회 연속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주심의 어이없는 실격판정으로 김동성(金東聖ㆍ22ㆍ고려대)의 금메달이 박탈당한 뒤 폐막식 불참을 고려했던 한국선수단은 이 같은 의사를 철회하고 폐막식에 참석한다.
또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김동성의 실격판정에 대한 한국선수단의 제소를 기각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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