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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교향악단 요요마와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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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교향악단 요요마와 내한

입력
200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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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수교 10주년 맞아 내달 예술의전당 협연상하이 방송교향악단은 무섭게 크고 있는 중국의 얼굴을 보여주는 단체다.

1996년 상하이시의 강력한 지원으로 발족한 이 신생 교향악단은 역사는 짧지만 이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페라ㆍ발레ㆍ콘서트 극장인 상하이대극원과 상주단체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000년 초대 음악감독으로 뛰어난 중국계 지휘자 후용얀을 영입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적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창단된 중국 최초의 다국적 교향악단이기도 하다.

세차례 오디션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10여 명의 수석급 단원을 영입한 것이나, 중국중앙교향악단과 중국국립오페라 악장을 지낸 다난 리앙을 전에 받던 연봉의 3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불러온 것도 그런 야심의 표현이다.

한ㆍ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이 악단이 3월 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선다. 97년 이후 5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후용얀의 지휘로 세계적이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가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의 ‘카니발서곡’ ‘교향곡 8번’과 ‘첼로 협주곡 나단조’이다. 요요마의 내한도 5년 만이다. (02)720-6633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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