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위주 신차발표모델 어린이등 다양화추세"쭉쭉 빵빵 도우미는 이젠 그만"
최근 자동차 신차 발표 행사장에 마스코트처럼 등장하는 늘씬한 도우미 모델이 사라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신차 발표 일정이 이어져 있는 수입차 업체들이 소비자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더 끌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
또 도우미 위주의 획일적인 신차 발표행사 보다는 신차의 컨셉트에 어울리는 모델을 통해 차량의 이미지를 각인시키자는 의미도 숨어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1일 서울 삼청각에서 가진 뉴 익스플로러 신차발표회 모델로 7명의 각국 꼬마 어린이를 내세웠다.
뉴 익스플로러가 수입차 최초의 정통 7인승 SUV 모델이라는 점과 뉴 익스플로러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SUV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
특히 이날 행사에는 7명의 꼬마 카우보이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각국 언어로 포드 뉴 익스플로러의 장점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정재희 사장은 “뉴 익스플로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SUV모델로 가족 나들이가 본격화하는 봄철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꼬마 어린이 모델은 바로 가족 단위의 레저활동이라는 컨셉트를연상시키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도 지난 달 말 가진 고급 세단 LHS 신차발표회에 현직 의사 모델을 등장시켜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가현직 의사를 모델로 등장시킨 것은 신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수입차의 주고객층인 의사를 포함한 전문직 종사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
특히 행사에 출연한 4명의 현직 의사는 발표회에서 각각 테마별로차량과 자신의 공통점을 화면을 통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웨딩카로 많이 사용되는 세브링 컨버터블을지난 해 발표하면서도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모델로 활용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해 12월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ES300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골프 의상을 입고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이는 렉서스 ES300 모델의 타깃이 골프를 즐기는 층임을 고려한 것.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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