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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야채온실 복원 남양주 종합촬영소內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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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야채온실 복원 남양주 종합촬영소內에

입력
200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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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서울종합촬영소에 조선시대 겨울철 야채를 재배했던 온실이 복원됐다.24일 서울종합촬영소에 따르면 ‘세계최초 과학영농시설 복원사업 위원회’(공동대표 서영훈)는 최근 세종때 의관 전순의(全循義)가 지은 산가요록(山家要錄)을 근거로 조선시대 온실을 복원했다.

온실은 가로 7㎙ 세로 6㎙,정남향의 가장 낮은 쪽이 50㎝, 정북향의 가장 높은 쪽이 3㎙ 규모이며 지붕을 경사로 시설한 뒤 기름 바른 한지로 덮어 햇볕 투과율이 45%를 넘는다.

황토 흙으로 만들어진 온실 벽은 40㎝ 두께로 내벽에는 기름을 바른 한지로 도배를 해 햇볕이 실내에 골고루 반사되게 했으며 온실바닥은 온돌을 깔고 그 위에 45㎝ 두께의 흙을 덮어 난방과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복원된 온실에서는 미나리 근대 시금치 부추 등 우리 토종 작물 시범 파종행사도 열렸다.

이연웅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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