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최고치로 마감됐다. 지수는 해외 시장 영향으로약세 출발했지만 KTF,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통신주의 선전에 힘입어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오후 들어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 인수 법원인가소식으로 상한가로 뛰며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지수는 1% 올라 77선을 뚫었다.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와는 달리 순매수(50억원)를 유지했고 개인과기관도 3억원, 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일반법인 투자자들이 1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KTF(1.58%), LG텔레콤(8.37%)의 상승세로 통신서비스업종이 2.67% 올랐으며 종이목재업종도 2.97% 상승했다. 휴맥스가1.07% 상승하며 7일 연속 올랐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만이 약세였다.
바닥을 헤매던 새롬기술이 지난달 16일 이후 한달 여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상승세를 주도하던 반도체 장비ㆍ재료업체들은 차별화가진행됐다. 크린크레티브가 5일 연속 상한가를 치고 동양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이 상한가에 합류한 반면 주성엔지니어 유니셈 심텍 등은 약세 반전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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