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거리모집 전면 금지

*금감원, 지하철역 철수요구…발급전 본인확인 의무화금융감독원은 21일 어떤 형태의 신용카드 가두모집도 모두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가두모집을 하더라도 경품을 제공하거나 본인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는 경우만 집중 단속키로 했으나, 방침을 바꿔모든 가두모집을 금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카드사가 철도청이나 지하철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지하철역 구내 등에서 카드 모집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임대차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또 전화나 모집인을 통해 카드발급 신청을 받았을 때도 모집인이 직접 직장을 방문해 본인여부 및 소득유무를 확인하고,미성년자의 경우 부모를 만나 동의서를 받도록 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