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에 지장이 없는 우니나라 40세 이상 남녀 중 절반 가량은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전세계 29개국 2만 6,000명의 40세 이상 80세 미만 남녀를 대상으로 ‘성에 대한 태도와 행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조사대상 1,200명 중 76%(912명)가 지난 1년간 한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관계에 문제가 없는 912명 중 ▦46%(420명)는 일주일에 1∼6회 ▦38%(346명)는 일주일에 1회미만 ▦16%(146명)는 한달에 1회 미만의 정기적인 성관계를 각각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성관계시 만족도와 관련해 91%(830명)와 93%(848명)가 각각 육체적ㆍ정서적으로 ‘보통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대답했다.
인생전반에서 차지하는 성생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87%(1,044명)가 ‘보통이상’이라고 응답,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한국의 40대 이상 남녀는 조사대상국 중 비교적 왕성한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관계를 사실상 하지 않는 24%는 대부분 노인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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