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고공 비행이 7일째 계속되고 있다. 21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2.46%(1,800원)오른 1만6,250원에 마감,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에 적극 가담하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8일20.49%에서 21일 25.17%로 높아졌다.삼성증권 강두호 애널리스트는 “작년 내내 감소세를 보이던 국제선 여객과 화물 수요가 1월 들어 처음증가세로 돌아서 항공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과거 경기회복기에 항공업체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이날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증권도 대한항공이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조정했고, 대우증권은 1만7,700원을 제시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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