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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연주자 이주한 뮤지션 10명과 합동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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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연주자 이주한 뮤지션 10명과 합동무대

입력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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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과 10명의 실력파 가수가 한자리에 모인다.배경음악 역할을 하던 트럼펫이 주인공이 되고, 주인공이었던 노래나 랩, 피아노 연주가 배경 역할을 한다. 여러 조합의 뮤지션들이 내는 시너지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이적의 파워풀한 보컬에 레이몬드 강의 신시사이저, 그 위에 트럼펫의 선율이 비상한다. 작곡가 김형석과 R&B 가수 김조한이 ‘Dark Blue’라는 표제로 짙은 외로움을 표현한다.

한충완, 힙합그룹 CB MASS와 갱톨릭,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역동적인 리듬을 들려준다.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가 이주한의 트럼펫에 따뜻함을 더하고, ‘베이시스’의 전 멤버 정재형이 특유의 중성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피아니스트 존 핸슨, 양준호가 재즈의 즉흥미를 선사한다.

1998년 처음 기획된이 공연은 서울과 부산에서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지만 뮤지션 섭외의 어려움으로 중단됐다가 이번에는 이주한이 연주자들을 불러모았다.

그의 앨범에서는 표현하지 못한 다양한 색깔이 기대된다. 3월 1~3일 오후 6시. 연세대 대강당.

양은경기자

ke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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