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편을 실시하는 EBS지상파 TV에 성인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특히 직업관련 프로그램과 40~50대 중장년층에 대한 배려가 두드러진다.최신 직업정보 및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줄 프로그램으로 ‘도전 탐구! 길을 만든 사람들’(금요일 오후 8시30분), ‘직업 정보 뱅크’(화요일 오후 7시 50분)를 신설하고, ‘EBS 교육문화뉴스’(월~금요일 오후 9시50분)에서도 구인, 구직 등 취업관련 정보를 대폭 강화한다.
역사적 사실을 재연과 대담으로 소개하는‘역사탐구? 과거와의 대화’(사진ㆍ목요일 오후 8시 30분)와 대담프로그램 ‘지성과의 만남’(일요일 오후9시20분), ‘이주헌의 미술기행’(화요일 오후 9시20분)등은 중장년층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글탐정 둘리’(월~금요일 오전10시30분),‘Small Potatoes’(토요일 오전 9시50분)의 유아용 언어프로그램 2편과 ‘TV로 보는 원작동화’(금요일 오후6시55분)도 신설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방귀대장 뿡뿡이’등 EBS의 간판인 어린이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독립영화나 단편영화 유통 통로였던 ‘단편영화극장’도 아쉽게도 없어진다.
FM라디오의 ‘라디오문학관’(월~토요일오후1시40분)은 드라마형식으로 한국 대표 근현대소설 100편을 차례로 소개한다.
김동리의 ‘황토기’를 25일부터 3일간 방송하고, 그 뒤를 현진건‘운수좋은 날’이 잇는다. EBS 위성1TV는 수능시험에 대비하는 고교교육전문 채널로 특화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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