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의 ‘사자’, ‘팔자’잔량규모가 다음날 시초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것으로 나타났다.21일 코스닥증권시장이 ECN 개장 이후 지난 14일까지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도호가 잔량 상위5개사의 다음날 시초가 등락률 평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날은 총 20일 중 8일에 불과했다. 또 매수호가 잔량 상위 5개 종목의 다음날 시초가등락률 평균이 플러스를 나타낸 날은 24일 중 14일이었다. 코스닥시장측은 “ECN의 매수ㆍ매도 호가잔량이 워낙 적은 규모여서 다음날 투자지표로활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ECN의 코스닥종목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7억원에 그쳤으며 이는 정규시간동안 코스닥 50종목 거래금액의0.2%, 시간외종가매매의 19.0%수준이다.
종목별로는 KTF가 하루평균 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하나로통신 6,400만원, 새롬기술4,900만원, 아시아나항공 4,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개인이 전체 거래대금의 97.7%를 차지했으며 기관은 1.3%에 불과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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