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노르웨이)이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뵈론달렌은 21일(한국시간) 열린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30㎞ 계주에서 노르웨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4번째 금메달을목에 걸었다.지금까지 동계올림픽 사상 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4개 이상을 딴 선수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대회에서 5관왕에 오른 에릭 하이든(미국)과64년 인스브루크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리디아 스코블리코바(러시아ㆍ이상 스피드스케이팅) 등 2명 뿐이었다.
1시간23분42초3의 기록으로 독일(1시간24분27초6)과 프랑스(1시간24분36초6)를제친 노르웨이는 바이애슬론 최강국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바이애슬론 4종목을 모두 석권한 뵈른달렌은 24일 크로스컨트리 50㎞에서 다섯번째 금메달에도전한다.
야니카 코스텔리치(크로아티아)는 알파인스키 여자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2관왕에 올랐고 안니 프리에싱거(독일)는 여자빙속 1,500m에서 1분54초02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스켈레톤 남자경기에서 마르틴 레틀(오스트리아)이 1분41초 9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에서는 벨로루시가 강호 스웨덴을 4-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독일은 이날 금, 은메달 1개씩을 보태 메달 중간합계 31개(금9, 은15, 동 7)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메달기록(종전 29개)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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