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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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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노인은 등에 지고 있던 짐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깨달은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노인은 내려 놓았던 짐을 등에 메고 길을 떠났다. (알렉산드르 조도로프스키 저 ‘행복한 바보성자 물라’에서)- 중동의 전설적인 성자물라의 가르침. 깨달음을 얻으려면 미망에서 벗어나야 하고, 그 후에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면서. 깨달음 뒤에는 자신의 짐이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사실을 들려준다.

●“대중예술은 대체로 문화적 힘겨루기에서 밀려 변두리로 내쫓긴 것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힘겨루기에서 밀린 그들을 특징짓는 무언가 문화적으로 저급하고 통속적인 기운을 상정한다. 그것을 나는 ‘뽕의 기운’이라 부른다 그것이 대중예술의 세계이다. 힘겨루기에서 이겨 품위의 동네에서 사는 것들에서도 뽕의 기운을 느낀다고 겐세이 놓지 말 것.”(박성봉 저 ‘마침표가 아닌 느낌표의 예술’에서)

- 통상 열등하고 저속한 대상으로 간주되는 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편견을 벗어나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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