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고음악 연주단체 텔레만 실내악단과 소프라노 김인혜가 바로크 음악부터 샹송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선다.1963년 창설돼 노부하라 다케하루가 이끄는 이 단체는 고악기와 현대악기를 모두 다룰 줄 아는 단원들로 이뤄져 있는 게 특징이다.
고악기로 원전연주를 할 때는 콜레기움 무지쿰 텔레만, 현대음악을 연주할 때는 텔레만 실내악단이라는 이름을 쓴다.
이미 몇 차례 내한공연에서 호평을 얻었고, 소프라노 김인혜와는 지난해 일본에서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도 고악기와 현대악기를 모두 쓴다. 1부는 고악기 반주에 의한 헨델, 바흐, 스카를라티, 륄리의 바로크 음악, 2부는 현대악기를 이용한 쇼송의 ‘끝없는 노래’와 한ㆍ일 가곡, 샹송 등으로 진행한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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