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지나친 흡연으로 인해 골다공증(骨多孔症)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하루 12개비 미만을 피워도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원(INSERM)의 피에르 델마박사는 의학전문지 ‘내분비학과 신진대사’ 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평생 7,120갑 이상을 피운 51~85세 프랑스 남성 719명의 골밀도가 흡연량이 적은 사람보다 훨씬 낮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여성의 흡연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주로 연구해왔다.
델마박사는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척주후만(脊柱後彎)ㆍ골밀도가 떨어져 척추가 휘는 증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체중 165파운드(약75kg) 미만 남성들이 흡연시 골밀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국립골다공증재단은 현재 미국에서만 여성 800만명과 남성 200만명이 골다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1,800만명이상이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만성장애와 생명 단축을 초래할수 있는 고관절(股關節) 골절과도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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