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기 중심의 실내악 잔치인 제 2회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이 24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과 춘천에서 세 차례 음악회와 실내악 클래스로 진행된다.2000년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실내악 클래스와 연주에 참여할 학생을 오디션으로 선발해 국내외의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고 실내악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일의 유명 관악 주자인 클라우스 베커(오보에ㆍ하노버 음대 교수), 한스 클라우스(클라리넷ㆍ데트몰트음대), 게오르크 클류치(바순ㆍ쾰른 음대 교수), 클라우디아 슈트렌커트(호른ㆍ북독일방송교향악단 수석)를 교수로 초청했다.
국내 연주자로는 유시연(바이올린), 지진경(첼로), 계희정(클라리넷), 김상진(비올라)이 참가한다. 이들은 25~28일 춘천에서 학생들을 위한 실내악 클래스를 갖는다.
연주회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24일 오후 4시 콘서트홀, 바로크체임버와 유럽 연주자 합동 공연), ‘브람스에 바치다’(3월 1일 오후 3시 리사이틀홀, 국내 연주자와 해외 초청 연주자 합동 무대), ‘목관악기의 즐거움’(3월 2일 오후 8시 콘서트홀, 학생과 해외 초청 연주인 합동 무대)이 준비돼 있다.(02)751-9610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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