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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후보지…서울근접 노른자위 땅 많고 입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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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후보지…서울근접 노른자위 땅 많고 입지 우수

입력
200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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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19일 발표한 국민임대주택단지 후보지에는 성남, 하남, 광명, 고양등 수도권 노른자위 땅이 대거 포진해 있다.이들 지역은 일산 분당 등 기존 신도시에 비해 서울과의 거리가 가까운데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역에는 국민임대주택 뿐 아니라 전체 가구의40% 정도인 4만 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로 건설된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임대주택은 4만3,000가구, 일반분양 아파트는 2만9,000가구가 들어선다.

▼하남 풍산지구

경기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일대 33만평에는 2만3,700명, 7,900가구를 수용하게 된다.

이중3,100여가구는 30~40평형대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건설된다.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19㎞ 떨어진 지역으로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손쉽게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생태도시 구상에 걸맞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

▼광명 소하지구

광명시 소하동, 하한동 일대 29만평으로 서울 오류-안양간도로,서부간선도로, 경부선 전철(시흥역) 및 서울강남순환고속도로(계획)가 통과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서울 시흥과 구로공단 및 하안지구 등기존 시가지와도 인접해 있다. 7,800가구, 2만4,100여가구가 입주한다.

▼성남 도촌지구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갈현동 일대 27만8,000평에7,3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외곽순환고소독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및 분당선전철(야탑역)이 통과하는 등 기간교통망을잘 갖춰놓고 있다. 지구 남서측은 분당신도시와 접해 있다.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을 위한 이주단지로 조성된다.

▼고양 행신2지구

서울 도심에서 반경 12㎞ 떨어져 있는 고양시 덕양구행신동, 도내동 일대 20만3,000평으로 서울과 일산 신도시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복선전철화 예정인 경의선(강매역), 수도권 전철3호선(화정역),국가지방도 23호선, 지방도 310, 398호선 등 교통망이 좋은 편이다. 6,100가구, 1만8,300명이 입주할 예정.

▼시흥 정왕지구

시흥시 정왕동 일대 69만8,000평으로 1만6,900가구가 건설된다. 시화공단, 남동공단이 인접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지하철4호선이 편리하게 연결된다. 서울 경계에서 20㎞ 떨어져 있다.

부근에 시화ㆍ반월ㆍ남동공단이 있어 안정적인 임대주택 수요가 예상되며 시흥ㆍ안산ㆍ부천권의무주택자(19만가구)의 유입 가능성이 크다.

▼부천여월지구

부천시 여월동, 작동 일대로 경인 고속도로(부천 IC), 서울외곽순환도로(중동 IC), 춘의로,수주로, 경인선 전철(소사역)이 통과한다.

주택보급률이 낮은 부천시(64.3%)에 국민임대주택 등 서민주택 공급을 위해 지정됐다. 개발면적은20만3,000평이며 5,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정부녹양지구

의정부시 녹양동 일대 9만4,000평으로 3,6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에서 20㎞ 떨어진지점에 있으며 서울-의정부-동두천을 연결하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성장 축에 위치해 있다. 경원선, 교외선, 국도 3호선과 39호선이 서로 교차하는교통의 요충지.

▼안산 신길지구

안산시 신길동, 원곡동 일대 24만6,000평으로 6,600가구가지어진다. 서해안 고속도로(서안산 IC), 국도 39호선, 안산-시흥간 도로, 공단-도일간도로(공사중)가 통과한다. 지구 동쪽으로 고잔신도시와접하고 있고 배후에 반월산업단지, 시흥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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