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9일 “한국에 대한 침략을 저지하겠다”면서 “(동북아) 지역 국민들과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일본 국회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에 언급, “우리는 비무장지대나 미사일 등이 전통과 미래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갈라지게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한반도통일을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태평양 지역은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이 인류를 위협하지 않는 평화로운 지역이 돼야 한다”면서 “어떤 권력도 권력의 연합체도 다른 나라의 안전과 자유를 위협하지 않고 군사력을 분쟁해결에 사용하지 않는 평화로운 지역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만인들에 대한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는 표현으로 대만에 대한 간접적 안전보장도 재확인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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