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업사원이 1년동안 팔기도 힘든 중형 승용차 220대를 한달만에 판매한 슈퍼 영업사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이 회사 직판팀 구교민(40)과장이 지난달 220대(44억원 상당)의 SM5 판매계약을 맺고 이 가운데 110대를 출고했다는 것.
렌터카 업체를 공략하고 있는 구 과장은 이 달에도 보름만에 70대를 계약하고 60대를 출고하는 실적을 올려 최근 본사에서 상을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구 과장이 13년간 자동차 영업에만 주력해 ‘30분안에 고객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와 승부근성, 또 본사의 가격 전략인 정가(One-price) 정책 덕분에 경쟁이 치열한 렌터카 영업에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구 과장은 “영업직의 매력은 한달간 기울인 노력과 그에 따른 결과가 즉시 나타나는 점”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지고 싶지 않아 늘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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