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동안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시장의 휴장 및 국내 모멘텀의부족으로 여전히 주요 매매주체들이 관망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게걸음 장세를 지속하다 마감을 앞두고내림세로 굳어져 75선에서 장을 마쳤다.외국인은 152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탱했고 개인도 101억원의 매수우위로 ‘사자’에 기울었다. 반면기관은 1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여전히 살아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금속 의료정밀기기건설 유통 운송 금융이약세, 나머지는 올랐다. 반도체 3.90%, 기계장비 2.35% 등의 상승률이 컸다.
지수관련 대형주와 업종 대표주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코삼크린크레티브 피케이엘이 상한가, 아토와 동양반도체도 각각 4.28, 3.07% 상승했다.
합병공시를 한 한국캐피탈과 경남리스가 상한가로 뛰었으며 신규등록 첫날인 ICM(100% 상승)과 에이에스이(96%상승)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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