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곽재용 감독)가 18일 폐막한 13회 일본 유바리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엽기적인그녀’는 장편 영화 공식 경쟁 부문인 ‘영 판타스틱 컴피티션’에 출품돼 홍콩 ‘글래스 티어스’(감독 캐롤 라리) 등과 겨루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유바리 영화제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영화제로 부천영화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해 개봉, 전국에서 49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1월 개봉한 베트남에서 도 첫 주 만원 사례를 이뤘으며, 태국에서도 21일 개봉할 예정.
일본에서는 5월경 개봉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이 예상된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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