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발효유 시장에 차세대 유산균으로 꼽히는 ‘루테리’가 등장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와 장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발효유 시장은 5,200억원 규모. 이 시장을 놓고 한국야쿠르트의 ‘윌’,‘메치니코프’,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위력’, 매일유업의 ‘장에는 GG’, ‘구트’, 빙그레의 ‘닥터캡슐’ 등이 점유율 3~5%대의 차이를 보이며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 햄ㆍ우유가차세대 유산균 발효유 ‘루테리’를 내놓으면서 각사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루테리’는가장 최근(1982년)에 발견된 유산균으로 사람의 분변(分便)에서 분리된 유산균과는 달리 모유(母乳)에서 발견돼 면역력 증진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롯데측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할인점 마그넷 등을 통해 한정 판매를 실시한 후 올 여름부터는 전국에 걸쳐 본격적으로 판매망 가동에 나설 태세여서 향후 기능성 발효유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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