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3연패(連敗)의 사슬을 끊었다.밀워키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원정경기에서 20점씩 합작한 샘 카셀과 레이 알렌의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91_86으로 꺾었다.
카셀은 경기당 60점 이상을 합작하는 밀워키의 주득점원 3인방(카셀-알렌-글렌 로빈슨)중 한명이다. 밀워키는 초반의 승승장구와 달리 최근 팀내 분란이 겹치면서 이날 경기 전까지 2승7패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3쿼터까지 로빈슨이 8득점의 슛난조에 빠진 밀워키는 빈스 카터, 아킴 올라주원 등이 빠진 부상병동 토론토와 경기내내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카셀이 힘을 냈다. 2경기를 결장한 카셀은 왼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한 걸음 조차 딛기 힘들었지만” 종료 34초전 86_86 동점을 깨는 미들슛을 성공시키는 등 승부처인 4쿼터에만 8득점하는 투혼을 발휘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4연패에 빠졌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본지 웰스(27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코비 브라이언트(28점)가 버틴 LA레이커스를 111_105로 꺾어 레이커스의 원정 5연승을 저지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18일 전적
뉴저지 98_77 덴버
멤피스 92_78 샬럿
인디애나 86_76 필라델피아
밀워키 91_86 토론토
미네소타 93_80 마이애미
포틀랜드 111_105 LA레이커스
유타 92_89 뉴욕
댈러스 105_92 피닉스
애틀랜타 100_94 골든스테이트
시애틀 126_11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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