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해 지수 790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반도체 매각협상 전망이 흐려지면서 지수가장 중에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주가를 받쳐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하이닉스 거래량이 급증해 전체 거래량도 오랜 만에 8억7,000만주에 달했다. 외국인은 74억원의 소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투신과 증권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 전체적으로1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한항공 대한해운 한국공항 등의 급등으로 운수창고업이 5.47%나 올랐고, 자동차업종을중심으로 운수장비업도 3.69%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으로 의료정밀업종이 2.23% 상승했으며, 통신 보험 종이목재섬유의복 등도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은행 의약품 전기가스 음식료 등은 대체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LG전자 기아차 등이 올랐고, 국민은행신한지주 한국전력 하이닉스 담배인삼공사 등은 내렸다. 하이닉스는 독자생존론 등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5% 추가 하락해 올 들어 처음으로2,000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도 전체의 절반인 4억2,000만 주를 넘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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