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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 삼성생명 "막차로 가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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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 삼성생명 "막차로 가겠소"

입력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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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출범이후 7차례의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한 전통의 강호. 겨울리그 3연패(連覇)를 노리는 팀인데다 정은순 김계령 박정은 이미선 변연하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유해 항상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런 삼성생명이 시즌중 팀 최다연패인 6연패에 빠지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는 등 천신만고끝에 겨울리그 1경기를 남겨놓고 현대를 잡으면서 막차로 4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삼성생명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서 용병 필립스(17점 12리바운드)와 박정은(16점)의 활약으로 현대를 71_69로 물리치고 12승12패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삼성생명은 남은 1경기서 패하고 5위 한빛은행(10승13패)이 2경기를 이긴다해도 상대전적서 앞서 국민은행, 신세계, 현대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리바운드에서 40_25로 월등히 앞선 삼성생명의 높이가 현대의 외곽포(3점슛 8개)를 눌렀다. 61_50으로 앞선채 4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정윤숙의 미들슛과 권은정의 3점포를 맞아 63_55로 쫓겼다. 맵의 미들슛과 박정은의 레이업슛으로 67_61로 한숨을 돌린 삼성생명은 1분48초전 필립스의 골밑슛으로 69_61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는 48초를 남겨놓고 63_71로 뒤진 상황서 진미정의 3점포 2개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는 김영옥(19점)과 샌포드(13점 1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37%에 그치는 슛난조로 분패했다.

광주경기서는 금호생명이 정선민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신세계에 84_79로 역전승, 창단이후 첫 3연승을 달렸다. 금호생명은 3쿼터까지 59_62로 끌려갔지만 7분여를 남겨놓고 샘의 골밑 득점으로 66_64,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잘지켜 7승(16패)째를 따냈다. 금호생명은 용병 듀오 샘(30점)과 바이어스(35점 13리바운드)가 6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신세계는 2연패에 빠지며 14승10패를 기록, 선두 국민은행(15승8패)에 1.5경기차로 벌어져 1위 탈환이 어렵게 됐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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