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의 류승완 감독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오아시스’에 조연으로 출연한다.류 감독은 영화에서 전과자 종두(설경구)의 동생인 ‘종세’로 나와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 역할을 맡았다.
이창동 감독은 1999년 류승완 감독이 주연까지 맡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의 연기에 반해 조연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평소 “배우로도 경쟁력이 있다”며 연기에 관심을 보여왔다.
‘오아시스’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과자와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문소리)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현재 25% 촬영이 진행됐고, 6월 개봉 예정이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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