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마오쩌둥(毛澤東) 주의 반군이 16일 밤 서부 아캄 지역의 공항과 지방정부건물을 공격, 보안요원과 경찰 등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고 네팔 정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공산 반군이 수도카트만두 서쪽 350㎞ 아캄 지역을 공격, 보안 요원 48명과 경찰 75명 등이 사망했다“며 “반군은 지방정부 본부를6시간 장악했다 특수부대의 반격을 받고 물러났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해 11월 반군과 정부간 평화 회담이 결렬된 후 선포된 비상사태이후 최대 규모이며 네팔 정부는 17일 긴급 각의를 소집,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1996년 결성된 마오쩌둥 주의 반군은 입헌군주제 폐지와 공산주의 공화국 건설을주장하며 정부군과 싸워왔으며 지금까지 양측 충돌로 2,3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카트만두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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