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다. 요즘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잡상인이나 구걸하는 사람들을 하루에 꼭 한번쯤은 만나게 된다.잡상인들은 열차 안에서 큰 소리로 상품을 설명하거나 혼잡한 환승통로를 반쯤 가로막고 물건을 진열해 놓아 지하철 내의 질서를 해치곤 한다.
구걸하는 사람들 또한 승객들을 불쾌하게 하는 일이 많은데 그냥 지나가면서 구걸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앉아서 졸고 있는 승객까지 깨워 돈을 요구하거나 휠체어를 타고다니면서 서 있는 승객들에게 이리저리 부딪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들의 딱한 사정도 이해가 가지만 몇 사람 때문에 공공장소의 질서를 해칠 수는 없는 일이다. 관계당국은 지하철 내의 잡상인과 구걸 행위를 단속해주기 바란다.
/ 박석준ㆍ서울 강동구 암사3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