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붙잡힌 테러용의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의 임시 수용소가 거의 포화상태에 달했다고 수용소 관계자들이 16일 밝혔다.수용소 책임자인 마이클 레흐너트 준장은 이날 “12명이 오늘 추가로 수감되면서 전체 수감자 수가 300 명에 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테리 캐리코 대령은 “임시 수용소는 총 320명을 수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20 여개의 방이 비어 있어 약간의 융통성은 있다”며 “그러나 수감자가 늘어날 경우 치료나 특정 수감자 격리수용 공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관타나모 기지에 40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설 수용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의회가 이 계획을 승인하면 55일내에 상설 수용소를 건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타나모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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