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개발과 통일에 대비해 서울-개성 고속화도로 건설이 추진된다.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일산 국제전시장 등을 연결하는 전용고속도로와 인천 귤현-고양 일산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도 검토중이다.경기도는 15일 “통일과 경기 북부지역의 개발, 고양국제전시장 및 관광숙박단지 건설 등에 따른 교통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다양한 장기 교통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서울과 개성간 고속화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일단 서울시계(수색)-파주시교하를 연결하는 23㎞의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조만간 장기 교통대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구체적인 노선과 사업시기,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서울-개성 고속화도로 남한구간 건설에 9,200억원,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전용고속도로 건설에 2,300억원, 귤현-일산역 경전철 건설에 8,7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오는 2005년까지 파주시 등지에 30만명을 수용할 수있는 대규모 택지 9개가 개발되고 2004년까지 고양 일산 관광숙박단지에 숙박시설 8,000실중 1,000실이 완공되며 국제전시장도 건립된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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