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용차와 맞먹는 가격의 초호화 명품 인형이 국내에 수입, 판매된다.수입전문업체인 GMS홀딩스가 들여온 ‘마담 알렉산더’(사진) 인형의 가격은 최소 30만원. 모피 코트를 입은 인형의 경우 1,000만원을 호가한다.
러시아 이주민의 딸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비트리스 알렉산더가 1923년 탄생시킨 이 인형은 손톱, 눈썹에서부터 장신구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인형의 옷과 머리 모양은 캘빈클라인, 도나카렌, 샤넬, 아르마니 등 세계적인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 출신들이 직접 매만진다.
마담 알렉산더는 미국에서도 최고급 백화점인 네이만 마르쿠스와 삭스, 파오 슈와츠등에서만 판매되며 53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을 기념해 만든 ‘마담 알렉산더 대관식 세트’(5억원 상당)는 현재 브루클린박물관에서 전시될 정도로 명품으로 통한다.
이들 초고가 인형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전문 매장에서 25일부터 판매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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