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마당발’인 김상현(金相賢)전 의원이 2년 만에 친정인 민주당에 재합류한다.민국당 최고위원직을 맡아왔던 김 전 의원은 8일 민국당에 탈당계를 낸데 이어 이달 말께 민주당에재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14일“민주당 옛 동지들이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자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측근들은 이달 말 민주당 입당계획을 확인하면서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등에는 뜻이 없으며 백의종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민주당 재합류는 여권 내 정계개편 논의와 관련해 예사롭지 않은 구석이 있다.김 전 의원은 벌써부터 "대통합이 나의 소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1997년 국민회의 대선후보 경선때 김대중 대통령과 맞섰던 김 전 의원이 민주당에 복귀해 지방선거와 대선 국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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