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전역에서 주요 건물에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수 있는 상시 통합감시체제가 구축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워싱턴 경찰 당국이 백악관 의사당 등 정부 기관은 물론, 쇼핑몰과 아파트등 민간 건물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들을 경찰 통합 모니터망에 연결, 경찰청 내에 곧 설치될 ‘공동작전지휘센터’에서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사당의 경우 반경 800㎙ 지점에서 부터 접근하는 모든 사람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지휘 센터에는 또 비밀경호국 등각종 수사ㆍ보안 기관의 지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 단체들은 통합감시망이 시민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경찰은 이를 의식, 수사 당국이 운영하는 카메라를 제외한 일반의 감시카메라는 수사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상시 모니터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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